작품 소개
핵이 터졌다. 하늘의 저 붉음은 분명하고 틀림없는 방사능의 색감이었다.
허나 누구도 내 말을 믿지 않았다. 결국 혼자 온 대피소에서 문은 경보를 울리며 닫혔고, 라디오는 북에서 핵이 날아왔다 전했다.
문득 소름이 일었다. 이 모든게 가짜라면. 대피소 문이 오작동한 것이고, 라디오 기자가 오보를 낸 것이라면…
그렇다 한들 나는 나가지 못할 것이다. 지하 20m. 고작 이 문 하나를, 나는 나가지 못할 것이다. 그렇게 죽어갈 것이다.
작품 분류
추리/스릴러, 일반작품 태그
#핵전쟁 #대피소 #슈뢰딩거의고양이작품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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