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이 형의 그을린 목덜미를 타고 내린다. 그것은 잔근육으로 갈라진 그의 날개죽지를 핥고, 깊게 파인 등줄기를 따라, 탄력있게 봉긋 솟아오른 엉덩이 골 사이로 안착한다. 물방울 주제에 농염하다. 윤의 울대 뼈가 움직였다. 침을 삼켰다.
# 미계약 작입니다. (dehi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