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뇌진이 사람에게 치는 것은 무슨 이치인가.”
좌우에서 대답하였다.
“세상에서 뇌진을 천벌이라 합니다. 사람의 죄악이 차고 넘치면 하늘이 이를 내리치는 것입니다.”
임금이 말하기를,
“내가 일찍이 경서와 사기를 보니, 역대의 권신과 간신으로 나라를 도둑질하고 임금을 협박하였는데도 오히려 보전함을 얻어 천벌을 받지 아니하였으니, 무슨 까닭인가.”
하니, 이조 판서 강은경이 대답하였다.
“천도는 마땅히 착한 이에게 복을 주고, 악한 이에게 화를 주나, 그 길하고 흉한 효험이 오랜 뒤에야 이르는 까닭에 사람들이 흔히 이를 의심하여 믿지 않는 것입니다.”


작품 분류

판타지

작품 성향

대표 성향: 참신

평점

평점×198

등록방식 / 분량

연재 (총 39회) 200자 원고지 1,063매

등록 / 업데이트

22년 3월 / 22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