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인간의 허울뿐인 공존 사회. 작가인 ‘나’는 다른 경쟁자를 물리치고 수확감사 시상식 문학상의 강력한 수상 후보에 오른다. 몇 번이나 수상을 거절했던 ‘나’는 결국 상을 받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