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종이를 보면 항상 아득해집니다. ‘대체 무슨 글을 써야 할까, 과연 이렇게 써도 되는 걸까?’ 망설임을 가득 담아 첫 문장을 쓰고, 지우고, 다시 써보며 완성한 단편 소설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