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크리스마스 이브. 어둠이 내려앉은 골목 속에 있는 골동품 가게 “Neverland”.
사실 이곳은 밤 12시가 되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데! 온 몸을 검은 옷으로 입은 여자가 가게 안으로 들어오고 골동품 가게 주인은 반갑게 맞이한다.
“어서 오세요.”
“여기가 시간 여행을 해준다는 곳이 맞나요? 원하는 장소, 원하는 시간대를 말하고 종이로 써서 제출하면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고 들었어요. 또, 보고픈 사람을 볼 수 있다고도 해서…….”
“네. 이곳은 골동품 가게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원하는 시간대와 장소를 갈 수 있고 또 보고픈 사람을 만나 뵐 수 있는 곳이지요. 때맞게 잘 왔네요. 시간 여행은 모두가 잠든 밤에 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나요?”
“소문으로 들었어요. 처음에는 설마 했지만, 그래도 찾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무언가 망설이는 여자. 가게 주인은 걱정말라며 여자를 격려한다.
“걱정 마세요. 당신이 만나고 싶은 사람은 꼭 만날 테고 ‘이제 됐다.’라고 느끼는 순간, 지금 당신이 서 있는 이 자리로 돌아올 테니. 거기에 당신이 가고 싶어 하는 장소와 시간대를 적으세요. 또 무얼 하고 싶은지 간단하게 적어주세요. 자, 여기 펜 드릴게요.”
주인은 여자에게 트럼프 카드를 주고 여자는 카드에게 자신이 가고 싶어 하는 장소와 시간대를 적는다. 여자의 이름은 웬디. 가게 주인은 주문을 외우며 웬디를 그 시간 대로 보낸다.
“시간을 여는 천공의 별들이여, 지금 나에게 오소서.”
지금 이 순간, 꿈만 같은 시간 여행이 펼쳐진다!
작품 분류
판타지, 로맨스작품 태그
#시간여행 #타임리프 #동화 #판타지 #모험 #로맨스작품 성향
아직 작품 성향 분석을 위한 데이터가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