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는 천사가 아니야. 악마가 낳은 자식이지.” 마을에서 외면 받던 루일레는 속을 알 수 없는 약사에게 비밀을 전수 받는다. 수 없이 고난을 겪으며 마을이 전부인 줄 알았건만. 죽음을 기다리던 아이는 금지된 숲 밖을 나가 새로운 세상을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