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들과 괴이들이 사람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신시라는 도시에 모여 산다. 신시에 초원 장례식장을 삼대째 이어오고 있는 초인은 산군의 장사를 치르려는 범들을 맞이한다. 범들이 지내는 삼일장 이야기. 그리고 장례지도사 초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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