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말야, 어느 날 걔가 이렇게 말했어. “재밌는 내기 하나 할래?” 너는 눈을 반짝이며 그 애의 말에 귀를 기울였지. 하, 지금 생각해도 정말 재밌는 제안이었어. 서로의 인생을 망쳐보자니. 그걸 듣고 너무 우스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지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