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은 채, 나의 의지와 선택으로 여기까지 왔어.” 매일 밤 죽음과 동침하며 죽음을 밟고 살아가고자 하는 자, 이시안. 보목하라 소군주의 후계자인 시안은 가문의 영화를 보장하는 용신과의 계약을 파기하고자 한다. “내 영생의 시발점이 오랜 세월을 뛰어넘어 지금 내 앞에서 나를 죽이려고 드는군.” 신이 되지 못하는 불로불사와 시안의 대립이 거대하고 신비로운 희사에서 펼쳐진다. 그녀는 끝까지 자신의 의지를 관철할 수 있을 것인가. 근대동양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