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열망 없는 진태는 어느 날 한강 다리위에서 뛰어내리려는 여자를 마주친다. 삶에 열의도 없고 죽음에 열성적이지도 않은 진태에게 그녀는 함께 돌이킬수 없는 상황을 맞이 할 때까지 함께 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