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작은 마을 변두리에 위치한 술집에서 일어난 대학살 사건. 그리고 그 학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생존자인 부랑자 정 윤식. 잡지사 더 타임즈의 기자 앙겔라 헤르만은 그날의 일을 조사하기 위해 윤식과의 인터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