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그때, 사방이 어둠으로 변했다.
아무래도 전구가 나간 모양이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나는 끓어오르는 비참함을 억눌렀다.
변을 누지 못하는 것도 억울한데 전구까지 나가버리니 내 정신도 같이 나가버릴 것만 같았다.
제아무리 시련은 한 번에 몰려오기 마련이라지만 이건 너무하지 않은가.
나는 욕지거리를 중얼거리며 화장실 문을 붙잡았다.
하지만 내 손에 잡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작품 분류
호러작품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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