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나는 황제의 조사관이다. 연쇄살인사건의 해결을 위해 국경지대 소도시로 파견되었다.
지금 나는 제국군에게 쫓기고 있다. 모든 걸 잃고 무거운 장검 한 자루에 의지한 채 숲을 헤매고 있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황제의 조사관, 극한의 훈련에서 살아남은 초능력자인 내가 도망자라니.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카임이라는 남자를 만나면서부터이다.. 그를 만난 후 내 운명은 완전히 엉망이 되었다.
그를 만나지도 여기에 오지도 말았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