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의 죽음을 위하여!

  • 장르: 판타지, 로맨스 | 태그: #용사 #고양이 #용 #마녀 #먼치킨 #강한여주 #미친놈 #회빙환X #용사무쌍물 #동화
  • 평점×15 | 분량: 12회, 284매
  • 소개: #용사 #고양이 #용 #마녀 #먼치킨 #강한여주 #미친놈 #착각계 #회빙환X #동화같은 #판타지 > 로맨스 #용사무쌍물 * 용사님은 죽고 싶었다. 이 놈들이 나를 자꾸만 자... 더보기
작가

작품 소개

#용사 #고양이 #용 #마녀 #먼치킨 #강한여주 #미친놈 #착각계 #회빙환X #동화같은
#판타지 > 로맨스 #용사무쌍물

*
용사님은 죽고 싶었다.
이 놈들이 나를 자꾸만 자살 희망자로 보는데 말이야.
나는 자살 희망자 같은 게 아니라고!
올해 187세, 인간으로서는 신기할 정도로 오래 살았다.
이건 자연사란 말이야!

*

바라지 않은 영광을 떠 않은 용사는 어떻게 되었을까.
모두를 구원했으나, 그녀 자신만은 구원하지 못한 용사는,
감나무 아래에서 봄바람에 실려온 홍차 향기를 맡으며,
세월의 흐름이 가져다 줄 끝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수많은 추종자들은 그녀가 죽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그녀의 발치에 없드려 애원했으나,
용사는 그들을 아꼈으나, 그들을 위해 삶을 지속할 정도로 사랑하는 건 아니었다.

과연 용사는 수많은 방해를 물리치고, 그토록 바래왔던 고요한 죽음을 맞을 수 있을까?

*

그리고, 하늘에서 별 하나가 떨어졌다. 그것을 시작으로 무수히 많은 빛들이 잠시 반짝했다가 이윽고 사라졌다. 하늘에서 바다로 마지막으로 발악하듯이. 아름답고 장엄한, 동시에 슬픈 풍경이었다. 마을 사람들의 환호소리가 들리고, 그렇게 별들이 죽어 내렸다.

유성우가 내리는 배경 아래, 별들이 죽어가는 그 순간에.

마녀가 말했다.

그녀가 살아있다고.

*


작품 분류

판타지, 로맨스

작품 태그

#용사 #고양이 #용 #마녀 #먼치킨 #강한여주 #미친놈 #회빙환X #용사무쌍물 #동화

평점

평점×15

등록방식 / 분량

연재 (총 12회) 200자 원고지 284매

등록 / 업데이트

20년 3월 / 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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