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지리산 깊은 곳에 있는 별장에서 일가족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남편은 소파에서 하반신이 찢겨진 채로 발견되었고,
아내는 머리가 으깨지고 날카로운 발톱자국이 찍혀 있었으며,
딸아이는 실종되어 버린다.

은퇴를 앞둔 형사인 진성은 별장의 주인이며 사촌동생인 금주의 부탁을 받고
현장을 조사하기 위해 별장에 당도한다.
금주는 별장 안의 모든 용의자가 ‘5년 전의 산행(山行)’에 갔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진성은 곰에게 습격당한 현장을 조사하고 용의자들을 심문하면서
모두가 ‘곰’을 범인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러나 진성은 ‘곰에 물린 피해자’는 있는데 ‘곰’은 없다는 것을
알아채고 ‘곰 세 마리 살인사건’의 감춰진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 ‘흔적’을 지우면, ‘흔적을 지운 흔적’이 남는다.

거대한 개인의 사유지에 유리로 만든 저택이 들어선다.
천장과 바닥을 제외하고는 모든 부분이 유리로 만들어진 저택은
특정 주기마다 45도씩 회전하도록 설계되었다.
만(卍)자 구조로 건축된 유리저택의 2층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건물 구조상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1층의 중앙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사망추정시각에 2층에 올라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불가능한 살인과 피해자가 남긴 수수께끼의 다잉메세지.
인식의 틈을 노린 살인이 유리저택 속에 펼쳐진다.

– 증거를 숨길 순 있지만, 없애 버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작품 분류

추리/스릴러

작품 태그

#추리 #곰세마리 #숲속별장 #일가족살인사건 #대칭 #계획적살인 #유리저택 #회전하는집 #정신병

작품 성향

대표 성향: 어둠

평점

평점×154

등록방식 / 분량

연재 (총 12회) 200자 원고지 349매

등록 / 업데이트

20년 1월 / 20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