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래도 후기는 써야죠.
원래는 그냥 웃길라고 아무말 대잔치 한 나폴리탄 매뉴얼풍… 무언가… 였는데요.
뭔가 판타지소설 소재 없을까 하고 겁스(GURPS-미국의 TRPG 룰북.『포괄적 범용 롤플레잉 시스템』Generic Universal Role Playing System의 약칭)를 뒤적이다가 마법 부분을 보면서 ‘어 이거 비틀면 잼나겠다’ 싶어서 아무렇게나 쓴거였는데…
써놓고 보니… 각 매뉴얼이 생겨난 대환장 에피소드를 개그로 쓰면 잼나겠다 싶어서… 가볍게 시작했다가… 생각보다 수습이 어렵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한가?
그리고 분량이 좀 안 나올 거 같아서 중간에 ‘그럼 마법사 협회 건물도 멀쩡하진 않겠지?’ 라는 생각으로 조금 더 나폴리탄 매뉴얼스러운 내용을 추가하게 됐습니다. +회빙환까지…
뭐 쓰다보니 어찌저찌 에피소드끼리 연계도 되고 여기 나왔던 인물이 저기 나오기도 하고 행정수석은 고정 멤버가 되어버렸고(?)… 원래는 에피소드의 주인공들 말고는 이름부여를 안하려고 했는데, 뭐… 그렇게 됐습니다?
여튼 그래서 다 쓰고 보니 마법매뉴얼 관련은 망한 과학실험의 피해자들 얘기처럼 되었고, 건물이용수칙은 애매한 호러처럼 되긴 했네요 ㅎㅎㅎ
결국 마지막은 건물이용수칙들로 도배가 되긴 했지만…
결국(2) 에피소드로 풀어내지 못한 수칙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길지 않은 회차로(정작 분량은 생각보다 많아진) 마무리 된 거 같네요.
재미… 있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