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공지로 인사드리며, 일단 죄송하단 말을 하고 싶습니다.
다음 화가 생각보다 너무 오래 걸리죠?
지금 상태로라면 12월 말쯤 올라갈 것 같습니다.
일정이 밀리고 밀리기 시작했을 때 이 공지를 올렸어야 됐지만
연재 일정이란 걸 잘 지켜본적이 없는지라 진짜 저한테 급한일이 생기면 공지 올리는 걸 더 미루게 되네요.
사실 가장 먼저 신경써야 하는 게 늦으면 늦는다고 말하는 건데 말입니다…
ㅠㅠ 그냥 잠수타서 죄송합니다.
올려도 제 사정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고 뭐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공지 쓸 시간이 있으면 차라리 다음 화를 더 쓰는게 낫지 않나? 이런 생각도 했지만, 이건 그냥 합리화였구요.
아무튼 사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집앞 편의점에서 단기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갔다와서 밥먹고 잠자고 밤에 일어나서 물류 정리하고 다시 자는… 그런 생활을 한 달정도 하고 있습니다.
이게 알바에 그냥 지원한 게 아니라, 편의점 사장님이 사소한 교통사고가 나서 일종의 땜빵으로 일하는 거라서 중간에 그만둘수가 없었습니다.
좋은 소식은 사장님 몸이 좀 괜찮아지셔서 이번주부턴 주에 3일만 나가도 된다고 하셨으니, 다시 백수 학생으로 돌아가는 날이 머지 않았다는 겁니다!
마침 학기도 끝나가니 곧 다시 글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겠죠! ^^
네 여기까지가 사건의 전말이 되겠습니다.
혹시나 여태 기다려주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면목없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길 바랍니다.
찾아오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