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까지 6장을 업로드 한 후 연재를 중단하겠습니다.
세이브 원고가 아직 남아있지만 연재를 중단하는 이유는,
다른 글에 좀 더 집중하고 싶어서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기대보다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해서가 가장 큰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초에 현 웹소설 시장을 겨냥하고 쓴 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주목받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제 생각이 짧았던 거 같고요.
이야기의 시작과 끝, 전개, 세계관을 확실히 정립해두고 쓰기 시작했습니다만 고작 그 정도의 준비로는 부족했었던 거 같고,
필력이 부족해서기도 하죠, 절실하게 느낍니다. 어쩌면 제가 장르문학을 다소 쉽게 여겼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이 이야기에 애정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여기에 더 에너지를 쏟고 싶지 않다는 마음입니다.
따라서 하나의 흐름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6장을 끝으로 연재를 중단하겠습니다.
언제 다시 연재를 시작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꼭 마무리는 지으려고 합니다.
그럼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남은 이야기 즐겁게 읽어주시고요.
항상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