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쿤 덱스터입니다.
얼마 전부터 SNS 이야기 계정에 올렸던 글들을 갈무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갈무리된 이야기가 제법 양이 쌓여 이렇게 브릿G에 초단편 소품집 <바쁜 현대인을 위한 5분 판타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이야기지만 다시 찾아뵐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이야기는 최초 30화를 공개한 이후, 2~3일 후 부터 비정기 연재를 할 예정입니다. 사실, 이야기는 많이 모여있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토,일을 제외하고 매일 한편 씩은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SNS의 이야기를 갈무리하여 올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비문과 오타가 많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연재해가면서 차근차근 수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소품집의 이야기들은 짧게는 원고지 2장 길게는 40장 내외의 이야기들로, 작게는 한편의 에피소드로 길게는 여러편의 연작 형태로 구성됩니다. 연작의 경우 한번에 주르륵 연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몇편 떨어진 후에 다시 연재되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과거 연재에서는 이런 이야기들의 문장에 하이퍼 링크를 추가하여 관련 이야기로 연결 되도록 하였는데, 이번 연재에서는 그런 부분은 조금 줄여보려고 합니다. 이는 링크가 너무 길게 그리고 많이 되어있어 시각적으로 산만한 이유도 있지만, 서로 떨어진 이야기들을 연결시키는 독자분들의 재미를 링크가 뺏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고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 이야기는 느슨한 이야기들이 서로 엮여 커다란 세계를 구성합니다. 그리고 그 세계는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그 모양이 달라집니다. 그 이야기를 어떻게 연결할지 결정하는 것은 언제나 독자님들의 마음이시구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말씀드리는 이야기지만 저는 이야기를 쓰는 것이나 읽는 것이나 모든 것이 즐거운 놀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부족하지만 저에게는 굉장한 즐거움이었던 이야기를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어 올립니다. 모쪼록 제가 즐거웠던 것처럼 읽으시는 분들께서도 즐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그랬던 것처럼 감사합니다. 이번 연재도 즐겁게 함께 갈 수 있도록 부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