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번입니다.
잘 쓰겠다고 말해 놓고 휴재 공지를 쓰게 되어 죄송합니다.
사정이라도 설명 드리는 것이 도리인 듯하여 외람되지만, 개인사를 몇 자 적어 변명하고자 합니다.
10월 말. 코로나 확진으로 일주일 간 휴재 이후 겨우 건강을 회복하였습니다.
하지만 11월 초, 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하시게 되었습니다.
짐작할 수 있으시겠지만, 일정이 꽤 빡빡하게 돌아갔습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한계를 느낀 것이 지난주 금요일이었습니다.
글 한 줄 쓰는 것이 너무나 힘들어져서 휴식을 취해야겠다고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세상사 안 힘든 일이 무엇이 있겠냐만은, 억지로 늘어놓은 활자 무더기를 보는 것이 고통스럽기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알량한 변명문은 여기까지입니다.
일주일간 충분한 휴식기를 갖고 뿌렸던 보자기를 잘 여밀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