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제 부족한 작품을 읽어주시는 여러분. 코로나 시국에 건강히 지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작년부터 머리를 굴려가며 써왔던 글이 드디어 30화를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화 한 화를 쓸 때마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글을 써보자, 라는 생각과 마음을 가볍게 먹자. 그래야 오래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매 화를 투고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 열심히 했구나, 긴 길을 왔구나 하기에는 부족한 화수이긴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항상 머뭇거리며 쓸지 말지를 고민하던 때랑은 많이 달라졌다는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이것도 전부 제 작품을 읽어주시는 독자 여러분이 계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꾸준하게 빠른 속도로 양질의 글을 쓸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만, 아직은 제가 미숙한 탓에 고민하는 시간이 있어 투고 기간이 들쑥날쑥합니다.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길 바라고, 더 재밌는 글을 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