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후반부에, ‘그것’이 엽기적 행각을 하는 묘사가 나옵니다.
너무 자극적이고 불쾌한 것 같아 고민하다가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이 이야기에 합당한 결과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부분을 쓰기 전, ‘그것’의 결말이 무엇일까 한참 생각해봤습니다.
충격적인 일을 행한 이의 종국은 충격적인 것이 맞을 것 같았습니다.
세상 일이 모두 그렇지는 않지만, 소설 속이니까요.
이 또한 아직도 고민이 되는 지점입니다.
소설 밖의 저에 대한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았는데,
왠지 이 글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곧 지울지도 모르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