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눈을 감으면 머리 맡에 두고 잠든 인형들이 몰래 움직이고, 다른 차원에서 누군가 잃어버린 나를 찾아 올 거라는 확신이 있다. 지구에는 없지만 상상 속에는 내 집이 있는 삶. 터져 나오는 이야기를 참을 수 없어 써 내려간 것이 시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