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땐 외계인이 반드시 나를 찾아오리란 확신이 있었고, 새벽마다 내가 지구를 구하는데 아침이면 기억하지 못하는 줄 알았다.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모든 것이 현실로 다가올 줄 알았는데, 그냥 우주를 보면 우는 어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