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관찰자33호
사소한 순간을 오래 바라보는 자이다. 특별한 사건이 섬광처럼 스쳐 지나갈 때, 그는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는 그늘진 시간 속에 머문다.
늦은 밤 홀로 불을 밝힌 사무실의 정적, 좁은 틈새에서 들려오는 잠든 아이의 숨소리, 그리고 붙였다 떨어진 흔적이 역력한 낡은 야광 별 스티커 같은 것들. 그는 그토록 사소한 장면들이 어떻게 한 사람을, 그리고 한 세계를 끝내 버티게 하는지를 묵묵히 기록해 왔다.
왜 ‘관측자 33호’인지, 그의 앞에 존재했던 다른 관측자들이 누구였는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는다. 번호는 이름보다 가벼워서, 자신이 전하는 이야기를 가리지 않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관찰자33호
사소한 순간을 오래 바라보는 자이다. 특별한 사건이 섬광처럼 스쳐 지나갈 때, 그는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는 그늘진 시간 속에 머문다.
늦은 밤 홀로 불을 밝힌 사무실의 정적, 좁은 틈새에서 들려오는 잠든 아이의 숨소리, 그리고 붙였다 떨어진 흔적이 역력한 낡은 야광 별 스티커 같은 것들. 그는 그토록 사소한 장면들이 어떻게 한 사람을, 그리고 한 세계를 끝내 버티게 하는지를 묵묵히 기록해 왔다.
왜 ‘관측자 33호’인지, 그의 앞에 존재했던 다른 관측자들이 누구였는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는다. 번호는 이름보다 가벼워서, 자신이 전하는 이야기를 가리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