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고립은 구원일까요, 형벌일까요? 저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를 가둔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의 폭력, 보호라는 이름의 사육. 모순된 관계 속에서 비로소 완성되는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세계를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