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추천 작품

자유게시판에서 [작품 추천]으로 분류된 게시글을 모은 공간입니다. 추후 리뷰어가 직접 큐레이션을 구성할 수 있도록 보완할 예정입니다.

[데프보이스] 전격 영화화! [우영우] 작가가 감독으로!

분류: 작품추천, 글쓴이: 한켠, 23년 5월, 댓글4, 읽음: 92

가족 모두 농인인데 혼자만 코다(농인 부모의 청인 아이)여서 어쩐지 소외감을 느끼며 자라 온 아라이…하지만 살면서 몸에 익힐 수 밖에 없던 수어(수어도 한국어와 함께 공식 언어이므로 ‘수화’보다는 ‘수어’라고 씁니다.) 통역 능력을 살려 법정의 수어 통역사로 취뽀를 하게 되는데…(경력 같은 신입)

장르소설의 주인공들이 흔히 그렇듯 그가 덜컥 맡게 된 사건은 (단순 절도 같은 잡범이 아니라)17년 전의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는 것…

통역사로서 어느 편도 아니어야 할 그는 사건에 얽힌 아이의 “아저씨는 농인, 코다들 편이야 아니면 청인들 편이야?”라는 질문을 받게 되고, 사건을 두고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고, 그도 농인 사회와 청인 사회를 오가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되는데…

이렇게 보면 엄청 바쁠 것 같지만…그 와중에 사건도 해결하고 딸이 있는 경찰과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아라이와 반대 상황인)’청인 가족의 농인 아이’인 아기도 태어나고…

이런 줄거리인 [데프보이스](제가 아직도 ‘데스 보이스’로 헷갈립니다)-[용의 귀를 너에게](‘농’을 한자로 쓰면 ‘용 용’과 ‘귀 이’를 합친 글자라고 합니다.)-[통곡은 들리지 않는다] 3부작 중  [데프 보이스]가 전격 영화화 됩니다! 감독은 무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문지원 작가! 그 분이라면 농인, 청인, 코다의 문화와 정체성을 깊게 다루는, 그러면서도 미스터리스릴러도 함께 가는 [데프 보이스]도 분명히 잘 만들어주실 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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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tertain.naver.com/movie/now/read?aid=0000610490&oid=312

영화 개봉 전에 원작 먼저 읽어도 (진범이 누군지 다 알고 봐도) 재미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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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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