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타입 연재
분류: 수다, , 19년 10월, 읽음: 111
벌써 가을이네요. 이제 조금만 더 지나면 코트를 입어야 추위를 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새 코트를 살까 고민중입니다.
두 달 전부터, 정확하게는 한달 반 전부터 포스타입에 글을 연재하는 새로운 시도를 해 보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이글루스나 네이버 블로그는 꾸준하게 글을 쓴다는 의미에서는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아무런 부담이 없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글을 써도 저자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블로그는 의무가 아니니 언제 그만둬도 상관이 없죠. 그래서 포스타입에 있는 멤버십 기능을 이용해서 유료 독자를 모으고, 꾸준하게 블로그에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멤버십만 읽을 수 있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링크
아직 초기 단계라서 멤버십 가입자의 수나 글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지만, 써 본 바로는 포스타입만큼 글을 연재하기에 좋은 곳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니까 광고 같기는 한데, 딱히 포스타입이라는 서비스를 광고하기 위해서 쓰는 글은 아닙니다.
나중에는 장편소설도 연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래는 만화나 2차 창작이 메인인 서비스 같더군요. 그러니까 저는 이것을 약간 비틀어서 블로그의 형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셈인데 지금까지는 궤도를 이탈하지 않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뭔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생기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