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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운명 따위 없는 게 나았을 거라고 말했다.’

분류: 내글홍보, 글쓴이: 반도, 19년 10월, 댓글1, 읽음: 81

‘운명의 붉은 실’에 관한 소문이 돌았던 것은 내가 열두 살 때의 일이다.

붉은 실을 서로의 새끼손가락에 묶으면 둘은 운명적인 연인관계가 된다는 소문.
나는 그게 거짓임을 증명하기 위해 소꿉친구와 붉은 실을 맺었다.
하지만 그런 추억도 잠시, 모종의 사건으로 싸우게 된 우리는 실을 끊고 이별하게 된다.
그로부터 8년 후, 스무살의 여름.
전부이던 피아노를 포기하고 아무것도 남지 않는 내 앞에, 우연히 소꿉친구가 나타났다.

‘아무래도 붉은 실이 제대로 안 끊긴 것 같아.’

 

 

안녕하세요!!! 사실 비슷한 홍보를 몇주전에 올렸었죠. 이번에도 홍보 문구는 동일합니다.

읽지 않으셨던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하기에, 약간 구구절절히 설명하자면…. 기세 좋게 시작한 신작이었습니다만 중간에 스토리 변경의 필요성을 느끼고 독자분들께 양해를 구한 뒤 휴재했습니다. 그리고 3주에 걸쳐 플롯을 수정하고 세이브 원고를 만든 뒤, 이렇게 다시 찾아뵙게 됐네요. 다시 찾아뵙게 됐는데….

 

시험이 일주일 남았습니다..ㅎㅎ

피눈물 흘리며 만든 세이브 원고는 시험기간에 전부 소진될 것 같다는 불운한 예감이 드네요… 그래도 이번엔 열심히 플롯을 고쳤으니 분명 결과가 좋겠죠? 인생은 등가교환이니까요. 학점을 포기했는데 소설마저 별로라면 불공평하지 않을까요…ㅠㅠ

그런고로 모두 재밌게 읽어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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