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하게 전에 썼던 글이 다시 땡기네요.
분류: 수다, , 19년 9월, 읽음: 70
한번 탈퇴하기 전에 올렸던 정통판타지 입니다. 르귄 여사님 글에 영향 많이 받았고, 여성 화자라던가 캐릭터들 이름이라던가, 기나긴 스토리까지 쉽게 구상이 되기도 하고, 마음에 들기도 해서 애착이 가다가 영 혹평만 듣고 일단은 중단한 건데… 최근에 갑자기 땡기네요.
다른 곳에 구버전 올린 것을 보고 호평해주신 분이 계셔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나름 위에서 오더도 받아본 거라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지금 쓰는 게 남성 주인공이라서 땡기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역시 반반 무마니가 진리입니다.(?)
쓴다면 이번에는 반응도 좀 얻고 싶은데, 처음 올렸을 때나 개정 일부만 올렸을 때나 반응은 0이라서 좀 아쉽네요. 개정도 그래서 중지한 거고. 반응이 있어야 방향에 대한 옳고 그름을 구별할 수 있으니까요.
아무튼 연휴의 끝입니다. 명작 열*번째 시간을 읽으면서 즐겁게 출발 읍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