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분류: 수다, , 17년 3월, 댓글2, 읽음: 61
안녕하세요. 정하라고 합니다. 이제야 인사를 드리네요. 몇 번이나 자게에 글을 올리려 했는데 뭐라 써야 할지 좀처럼 감이 안 와서 그동안 미뤄 왔습니다. 하여간 글을 쓸 동기를 좀처럼 찾지 못 하고 있을 때 감사하게도 제 부족한 소설을 브릿G 편집부에서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태어나 처음으로 칭찬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이제는 고래처럼 춤을 춰야 할 때가 온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제 소설을 읽어주시는 분이 단 한 분이라도 남아 계시다면 꾸준히 써 볼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읽어주신 분들 덕분에 조금은 더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써 놓고 보니 역시 딱딱해졌네요. 수다 시작! 이라고 정해 놓으면 역시 뭐라 수다를 떨어야 할지 막막해지네요. 군대에서 근무를 서면 그렇게 말이 많았는데 말이죠. 상대가 별로 친하지 않은 선임이라도 워낙 따분하니까 참 말이 많아지더군요. 만일 앞에 서있는 게 사람이 아니라 멧돼지였더라도 말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초등학교 5,6학년 다닐 적에 처음 읽은 장편 소설이 드래곤라자였네요. 오… 뭔가 운명의 예감이.
브릿G가 앞으로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 하시길 바라며, 수다는 이만 줄이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