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우리가 잘 몰랐던 토종개들

분류: 수다, 글쓴이: 브릿G팀, 18년 11월, 댓글4, 읽음: 145

일요일 아침마다 저를 깨우는 유일한 존재가 있는데

그것의 이름은 동물농장입니다.(엄근진)

다름이 아니라, 동물농장에서 ‘우리가 잘 몰랐던 토종개들’ 특집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중 반가운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소개해 볼까 합니다.

 

댕견, 댕댕견, 동경견, 동경이, 댕댕이 등으로 불리웠던 한국의 토종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경견은 정사각형에 가까운 코는 물론,

꼬리가 없다시피 굉장히 짧은 것이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꼬리 대신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현한다개

 

포실포실 온도니…😍😍😍😍

 

 

꼬리 없는 신라 천년의 명견, 경주개 댕견.

뿐만 아니라 이들은 복종심이 강하고 용맹한 것 또한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동경견의 멋진 모험담을 담아낸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들 짐작하셨으려나요? :oops:

 

 

바로, 토종개 동경견의 일화를 각종 이세계의 존재들과 아울러

역동적으로 담아낸 하룻밤의 환상적인 변신담 <토우>입니다.

작가 프로젝트 선정작으로 전자책으로 출간되어 각 서점에서 만나 보실 수 있는 이야기지요.

 

이별을 맞이한 직후 슬픔에 잠긴 채 홀로 거리를 헤매던 유진에게 다가온 한 남자.

그는 유진에게 가판대에서 팔고 있던 흙빛의 작은 인형을 권합니다.

“꼬리가 없다시피 하죠? 동경견이에요.

신라 고분군에서도 이렇게 꼬리가 짤막하거나 아예 없는 개 토우들이 출토됐대요.

이건 제가 빚은 거예요. 무척 값진 거죠.”

유진은 고민 끝에 꼬리가 짧은 개 모양의 인형을 받아들지요.

그리고 잠시 후, 정체불명의 보행자들이 나타나 유진을 위협하기 시작하고,

순식간에 이세계의 존재들에 둘러싸인 유진 앞에 한 청년이 나타난 덕분에

위기의 순간을 모면하게 됩니다.

대(帶)를 두른 긴 저고리(襦)에 통이 너른 바지(袴) 차림.

늑대 사람처럼 머리 꼭대기에 복두를 얹은 그 청년은 매끈한 피부에 혈색이 좋았다.

(…)

청년의 처진 눈꼬리와, 풍성하나 다소 엉뚱한 결을 따라 돋아나 있던 뭉툭한 눈썹,

무엇보다 솔직한 사람 특유의 흔들림 없는 눈동자에 유진은 놀랍도록 마음이 끌렸다.

과연 이 됨됨이가 괜찮아 보이는 청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동경견과 함께한 하룻밤 사이의 신비한 모험과 활극,

함께 즐겨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지금, 전자책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뻔뻔)

리디북스→

알라딘→

예스24→

교보문고→

 

다른 작품들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주목해 주세요. :mrgreen:

2018년이 가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댕댕이 소설 8편

브릿G팀 - 관리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