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온 듯한 느낌입니다.
분류: 수다, , 17년 2월, 댓글3, 읽음: 89
학창시절 점심시간에는 학교 도서관에서 하교 후에는 시립도서관에서 소설을 읽었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책 제목만 보고 마음에 드는 소설을 선택해서 읽었던 그때가 말이죠.
그때 만큼 책을 많이 읽었던 적도 없던 것 같습니다. 수 많은 작가분들과 그분들이 만들어주신 신비한 세계에서 울고 웃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는데 언제부턴가 그런 행복을 잊고 지냈어요.
그런데 브릿G가 저를 다시 행복하게 해주네요.
시간과 장소와 매체는 달라졌지만 소설을 너무 좋아해서 하루종일 책만 읽었던 저를 찾아주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오랜기간 발도장 찍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