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읽는 재미
분류: 수다, , 18년 6월, 댓글4, 읽음: 89
여기 들어오고 나서 소설 읽는 재미가 한층 더해졌어요.
한동안 제 글 쓰느라 다른 거 하느라 시간 없다는 핑계로 미루기만 하던 소설읽기를 조금씩 조금씩 하게 되네요. 가랑비에 옷 젖듯이 점점 많이 흠뻑 젖어가는 중인듯.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같은 소설 쓰고 싶다는 생각만 있는…
영 엉뚱한 것만 써대고 있고
러브 크래프트의 <광기의 산맥> 같은 소설 쓰고 싶은데 ….. 크흡! 꿈이 너무 큰…. 아무도 안 읽어주면 금새 절망할 거면서 … 지금도 아는 사람만 알지 않나요? 이분? (물론 쓸 재능도 부족)
그냥 내가 쓸 수 있는 정도만이라도 쓰자… 쓰면서 그보다 더 많이 읽고 있네요.
신선한 발상, 신선한 소재, 뛰어난 필력, 금새 휘리릭 읽히는 작가님들 많아서 너무 좋아요.
요즘은 하나를 발견하면 그 작가분 소설들 차례 차례 따라가는 재미에 또 시간 가는줄 모르는…
역시 이런 저런 일로 시간을 쪼개 써야 하므로 조금 느리게 진행되고 있지만 읽어야 할 소설들이 많다는 생각만으로도 배가 부른 독자가 되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