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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리뷰를 받아서 기쁘네요.

분류: 수다, 글쓴이: stelo, 18년 6월, 댓글2, 읽음: 122

안녕하세요. 오늘도 ‘짝사랑 문제’를 쓰는 별입니다. 요즘 리뷰의뢰를 활용해서 평소에 좋아하던 분들에게 다양한 감상을 듣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마리 멜리에스를 쓰셨던 달바라기님에게 리뷰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인 면을 드러내주시면서도, 어떻게 이 소설을 써가야할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셔서 특히 좋았습니다. 이 소설을 어떻게 써가야 할지에 대해서 생각한 이야기들을 짧게 해볼까해요.

1.

짝사랑 문제는 어쨌거나 저쨌거나 추리 소설이에요. 결말까지 이어지는 선명한 플롯을 처음부터 준비하고 시작했답니다. 달바라기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렇지만 그 디테일이 주는 매력만큼이나, 다음 이야기를 읽게하는 ‘동력’이 없다는 건 문제에요. 역시 제가 안고가는 모순이고 답을 찾으려 노력해야겠죠.

2.

예은이와 세영이가 별개의 인격체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부분은 사실 저도 똑같은 고민을 했어요. 두 사람을 닮았지만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려 했던 게 의도였거든요.

한켠님도 비슷한 지적을 하셨고 제가 부족한 게 맞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쓰는 작가들의 고질적인 문제죠.

특히 ‘모드를 바꾼다’고 언급하신 부분을 읽고 뜨끔했습니다. 정말 그렇게 썼거든요.

이 역시 제가 풀어야할 숙제라고 생각해요.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리뷰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st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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