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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G 작가들에게 어울리는 공모전…?

분류: 수다, 글쓴이: 조나단, 18년 6월, 댓글6, 읽음: 238

안녕하세요, 조나단이라고 합니다.

제가 수다 떠는 데엔 익숙하지 않은데… 수다 글입니다. 지금 제가 글쓰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게 전무한 곳에 와 있는데. 지난 달 말까지 마감 끝내고, 브릿G에 밀린 연재글 올리고, 관심 누르고 읽지 못했던 작품들 읽고, 리뷰 쓰고… 그래도 여엉 심심해서 말이죠^^!

 

공모전에 관해 떠들어 보려고 해요.

최근 높은 상금을 앞세운 웹소설 공모전들이 많아진 것 같더군요. 글 쓰는 분들을 위해선 좋은 현상인 것 같은데. 대개가 다음/네이버 웹소설 형식의 공모전들이라, 저는 사실 엄두가 안 나더군요…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해요.

그러다 오늘, 예전에 관심가졌던 한 공모전이 떠올라서 들어가 살펴보다… 마침 지금 공모 중이라, 브릿G 작가분들께 소개시켜드리려 합니다.

 

컨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 이에요.

 

제 주변의 시나리오/드라마 쓰시는 분들은 거의 알고 매년 준비하는 분들도 많던데, 의외로 소설 쓰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거나 관심을 두지 않으시는 것 같더군요. (아시는 분들은 패스요)

8월초 마감, 두 달(이나) 남았고요. 무엇보다, 가장 궁금해하실…

 

관심이 생기시나요? (그러기를 바래요)

자세한 요강은 사이트를 살펴보시면 됩니다. 꽤 자세하고 (브릿G 편집자 분들 만큼이나^^!)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거든요… 대신 생소한 분들을 위해, (귀동냥으로 들은) 몇 가지를 말씀드리면

-정부 산하기관에서 10여 년간 진행해온 나름 안착되고 검증된 공모전이예요. 그런 만큼 만만치 않은 공모전이기도 하죠. 접수 방법도 까다롭고(공정성을 위해 글자크기/간격/여백까지 정해져 있고.  ‘아이디어 보호를 위해’ 접수 과정도 복잡한 편이에요), 경쟁률도 높아요. 매년 수천 편이 접수된다고 하죠.

-기본적으로 ‘소설 공모전’은 아니에요. 트리트먼트 형식으로 접수를 받죠. 트릿 50매 분량이 만만치않긴 하지만. (브릿G에서 연재하시는 분이라면… 껌이잖아요^^?)

-트리트먼트 접수 취지는, 원천스토리를 발굴해서 이후 (당연히 원작자와 상의 후) 소설/영화/드라마/웹툰 등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개발하기 위함이예요. 이른바 ‘원소스멀티유즈’ 개념이죠. (여러분이 가진 작품들의 방향에 딱 들어맞지요?)

-당선되면 출판사나 영화/드라마제작사 등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작업을 서포트하고, 최종결과까지 지원해주는 건 당연하고. 해외진출까지 모색해주지요… 당선된다면 말이지요. ㅠㅠ

-해외진출 얘기가 나왔으니… 초기 수상작인 <궁극의 아이>는 한국에서 출판된 뒤 중국에서 히트를 쳤고. (지금 제목이 안 떠오르는) 다른 수상작은 ‘스릴러’ 웹툰으로 완성된 후, 헐리우드에 미드로 제작하는 걸로 판권이 팔렸다고 해요. ‘해외진출사업’의 일환으로 성공한 케이스들이죠… (몇 년 전 ‘콘텐츠진흥원 사업설명회’에서 작가분들께 직접 들은 증언이니 믿으셔도)

-초창기에에는 사극, 팩션 등 역사물이 많이 수상했다던데… 최근에는 장르가 분명한 작품들이 선호된다고 하네요. (장르하면 브릿G 작품들 아니겠습니까?)

-작년에는 동화 작품이 대상을 받았다고 하는 걸 보면. 소재/장르의 치우침 없이, 완성도만 있으면… 수상이 가능하다는 뜻이겠죠?

대충 이 정도예요. 사이트의 ‘모집 요강’을 차분히 살펴보시면, 더 감이 잡히실 거예요… 관심이 생기셨기를 바래요

 

글쟁이로 살아간다는 게 즐겁지만 힘들고,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도) 자신만만한 만큼 막막하다는 걸 알아요. 그 과정을 버티기 위해선 매순간 크고 작은 목표가 필요하지요… 해서, 브릿G의 ‘멋진 작품들을 가진 좋은 작가분들께 어울리는’ 공모전인 듯해서 소개, 아니 수다를 떠들어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건투를 빌어요. (저의 건투도 빌어주세요^^!)

 

덧, 제가 모르는 관련정보를 알고 계신 분 계시면 첨언해 주세요… 이를테면 ‘수상 노하우’ 같은 거요.

조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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