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살면서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분류: 수다, , 18년 5월, 댓글4, 읽음: 115
대체 뭐가 언제 어디서부터 잘못되었기에 이 지경에 이르렀을까?
분명 내가 바라고 예상하고 꿈꾸한 미래는 이게 아니었는데.
결과가 예상과 비슷하지 않은 수준을 넘어서 아예 정 반대가 되어있을 때가 있죠.
내가 평생을 노력해도 가지지 못한 것을 너무도 이른 시기에 손에 넣고서 ‘외도치 않게 우연히 얻었다’고 말하는 사람들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기도 하고.
여태까지의 인생이 X같은걸 보면 앞으로도 X같을 건 분명한데 궂이 노력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런, 생각에 사로잡힐 때가 있습니다.
오늘 같은 날이요.
날씨 정말 하루 종일 우중충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