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문장 4/21 – 자는데 소리 지르는 거 아니에요.
분류: 수다, , 18년 4월, 읽음: 35
“마왕! 너를 무찌르러 왔다!”
텅 빈 공간에 울리는 목소리에 마왕은 얼굴을 반사적으로 일그러트렸다.
“로버트 경, 자는데 소리 지르는 거 아니에요.”
안녕하세요. 거의 일주일 넘어서 돌아온 이아시하누입니다.
쓰던 게 심각하게 막혀서 갑자기 쓰고 싶어진 꽁트물이나 쓰고 있습니다.
흔하디 흔한 용사와 마왕의 이야기지만 약간 비틀어봤습니다.
스포를 하자면 용사와 마왕은 둘 다 여자입니다. 처음에는 여자용사 남자마왕으로 하려다가 왠지 이왕 하는 김에 둘 다 여자로 만들면 더 재밌을 거 같아서 여자로 만들었습니다
(위의 스포일러는 봐도 작품 내용과 크게 무방합니다.)
굉장히 짧게 짠 건데, 연재로 할지 아니면 중단편으로 올릴지 고민중이예요. 약간 만화로 치면 4컷 만화비슷한 형식이라서 어쩌면 연재에 더 어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렇게 되면 회당 글자수가 너무 작아서 말이죠.
그런 것치고는 첫번째가 너무 길지만요. 어느 부분에 바로가기를 설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앱으로 책갈피가 나오긴 했지만, 안 읽어도 무방한 부분을 건너 뛸 수 있게 해주고 싶어지더라고요.
아니면 그냥 앞에 이부분은 안 읽어도 상관은 없습니다!라고 적는 게 빠를 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