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햇님달님 오누이 동화와 크툴루

분류: 수다, 글쓴이: 늘보나모, 18년 4월, 댓글6, 읽음: 63

“우리 엄마 손은 그렇게 거칠지 않아요.” 오누이가 말했다.
잠시 집안을 뒤적거리는 소리가 났다.
“너희들 말대로 엄마도 매니큐어를 칠해봤어” 하고 방문틈새로 내밀어진 손가락에는 손가락마다 다른 색깔의 물감이 적셔져 있었다. 손가락은 엄지가 하나도 없었고, 서른 개가 넘었다.

 

… 소설로 쓰기엔 너무 짧아서 자유게시판에 한 번 올려봤습니다.

실없군요.

늘보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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