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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늘의 문장 1일

글쓴이: stelo, 18년 3월, 읽음: 55

화요일이었다. 2일 전이었고 210일 째였다. 11월 11일이었다. 빼빼로 데이였다. [20회 – 아픔]

 

안녕하세요. 스텔로입니다. 오늘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걸 느낍니다. 긴 이야기를 할 시간이 없네요.

 

1. 그 해는 사건 사고가 많았던 해 였습니다.

저는 28사단에 복무하고 있는데요. 그 해에 28사단 윤일병 폭행치사 사건이 일어났다는 걸 입대하기 며칠 전에 알았습니다.

다행히 저는 군대에 와서 구타는 커녕 욕설도 들어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군대도 계속 바뀌고 있기 때문일까요.

 

2. [짝사랑 문제]는 2014년이 배경입니다. 전에 2015학년도 수능을 가지고 수수께끼를 내면서 이야기했었죠. 기억나시나요?

 

3. 11월 1일은 비밀번호를 바꾸는 날이기도 하지만. 200일 째이기도 합니다.

 

4. 혹시 [고해성사]편에 나왔던 시들을 검색해보신 분이 있나요? 아마 다른 시는 찾으실 수 있겠지만 딱 이 한 문장은 찾지 못하실 겁니다.

세계가 기울기 시작했고 나는 저 밑으로 밑으로 미끄러져.

이건 예은이가 쓴 시거든요.

5. 힌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곧 예은이는 이 시를 세영이에게 보여줄 겁니다. 수수께끼를 내려는 것 같아요. 마지막 수수께끼입니다. 이걸로 모든 진상들이 차례차례 풀리게 될 거에요.

 

세영이도 좀 생각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st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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