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6일 : 3년 전에 나는 오만했으니까.

글쓴이: stelo, 18년 3월, 읽음: 63

3년 전에 나는 오만했으니까.

 

안녕하세요. Stelo입니다. 오늘의 문장 16일 째네요. 역대 최장 기록입니다.

1. 조금 이르고 부족하지만, [19회 3년 전]을 보내드립니다.

2. 이번 회는 가볍고 짧은데, 은근히 또 무겁습니다. 제 소설에서는 침묵이 자주 나오고 저 역시 중요하게 쓰는데요. 침묵이 은근히 쓰기 어렵습니다. 아무 것도 안 쓰거나 말줄임표를 써도 좀 그래요. 제 상상 속에서는 몇 초에서 몇 십초지만 독자분들이 말줄임표를 읽는 건 한 순간이니까요.

침묵하면서도 사람은 생각을 하고 행동에 변화를 일으킵니다. 표정 변화나, 시선의 이동, 감정 표현 등등. 이런 변화들을 묘사하면서 넘어갔는데요. 다만 이걸 돌려 쓰기도 하고, 독자분들이 느끼는 건 또 다를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고민이 되네요. 연구해봐야겠습니다.

3. 여담인데 등록 작가 요건을 충족했다고 메시지가 떳습니다. 늘 그렇지만 복잡한 기분입니다. 상을 탄 것도 아닌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읽어 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합니다.

4. 이번 회 마지막에 어떤 걸 넣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결국 오늘도 노래 한 곡입니다.

https://youtu.be/_uVrAcuued0

“세상은 흑과 백이 아니지. 우리가 사는 이 차원은 2차원이 아니니. 시간이라는 축을 따라 늘 변하는 나침반 위를 그저 따라갈 뿐.”

https://youtu.be/ShJXHQZJ-Tc

“모두가 칭찬하는 사람을 믿어서는 안된다는 거였어요. 별로 욕을 안 먹는 그런 존재들이 있었는데, 그런 존재들마저도 추락하게 되고 그런 모습을 많이 지켜봤단 말이에요. 제가 좀 더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사람들의 그런 다차원적인 모습을 좀 발견하면서 그리고 한 발 물러서서 너무 쉽게 판단하지 않으면서 살아야겠다.”

st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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