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다
분류: 내글홍보, , 18년 3월, 댓글2, 읽음: 90
요즘 너무 공감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글이 너무 안 써져서, 한번도 시도하지 않은 장르를 해보자하고 무협 단편을 써서 홍보한 적이 있습니다.
무협도 단편의 강렬한 매력을 잘 살릴수 있겠다 싶었죠. (태반이 장편 위주라) 그러나 뭔가 아쉬웠는데, 잡힐 듯 잡히지 않아 고민하던 차, 평소 눈여겨 본 한정우기님께 리뷰 의뢰를 부탁드렸죠.
리뷰 링크입니다.
https://britg.kr/novel-review/42101/
그리고 리뷰를 읽고 난 뒤, 제가 생각하던 아쉬움과 부족함이 뭔지를 바로 알게 됐어요. 짧은 분량에 너무 몰아넣은 점. 그러니까, 풀어줘야 하는 거죠.
그들의 이야기를.
정말 여담인데, 제가 은원을 써 올린 뒤 꿈을 꿨어요. 꿈에서 은원의 등장인물들이 나왔죠. 놀라운 경험이었는데, 마치 무협 영화를 보 듯 그들이 내 앞에서 연기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제 무의식에 이대로 그냥 끝내기에는 아쉽다라는 그런 게 있었나봐요.
저는 정말 무협 소설을 쓸거란 생각 전혀 해보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점점 번지는 의욕과 열망이 말 그대로, 시작이 반이다라는 옛말과 딱 들어 맞는 거에요.
곧 하나 둘 연결고리 작품들을 쓸게요.
훌륭한 리뷰에 대한 제 나름 감사를 담아 약속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리뷰 공모 남아있으니, 과감히 평가 부탁 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