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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침묵은 또 어떤 의미일까.

글쓴이: stelo, 18년 3월, 댓글2, 읽음: 92

이 침묵은 또 어떤 의미일까. [18회 – 뒤집힌 소화기]

다들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Stelo입니다. 오늘 쓴 문장 13일 째입니다.

1. [짝사랑 문제]가 올라오는 일요일입니다. [18회 뒤집힌 소화기]를 올렸습니다. 세이브가 떨어지고 나서 한 주 써서 한 주 올리는 생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퇴고가 부족하다보니 아쉬울 때가 많네요.

다음 주에 4일 동안 휴가를 나갑니다. 이번 기회에 열심히 세이브를 쌓아둬야 겠죠.

 

2. 아직 제가 소설을 쓴다는 비밀은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요.

 

3. 몇 번 이야기했었지만 소화기 사건은 제가 겪은 실화입니다. 이 분말식 소화기를 뒤집어줘야 한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죠.

저도 군대에 와서 알았으니까요. 매일 밤 자기 전에 ‘사고 예방 안전 교육’을 TV로 보게 시키는데요. 소화기 관리법 편에 나와서 알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저희 부대에 소화기들을 뒤집어봤습니다. 저는 그런 성격이라서요.

 

가루 떨어지는 소리가 안 들리더라고요. 숨이 턱 막혔습니다. 다들 뭉쳐 있었어요. 전 부대원이 그 사고예방교육 영상을 봤는데 한 명도 뒤집지 않은 거죠.

 

그 사건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결말부터 말씀드리면 저희 부대는 지금 안전합니다. 그 사건 이후로 매달 모든 소화기들을 잘 뒤집어주고 있거든요.

st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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