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00년만에 카페에 왔습니다

분류: 수다, 글쓴이: BornWriter, 18년 2월, 읽음: 80

탄 콩 즙을 마시면서 책을 읽고 있는데, 엄청 달게 만든 탄 콩 즙(꺄라메루 맠이야도)이라 그런지 위에 부담은 좀 적군요. 책은 어제 소개한 ‘술이 있다면 어디든 좋아’ 그대로입니다. 여전히 읽고 있고요, 오늘 안에 다 읽을 겁니다. 카페는 제 생각보다 더 학구적이네요. 이런 분위기에서 느긋하게 책을 읽고 있다니 어쩐지 만족스럽습니다. 실은 카페가 아니라 강남이 주는 분위기 인걸까요. (교대랑은 고작 한 정거장 차이밖에 안 나는데 이 분위기 차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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