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것저것

분류: 수다, 글쓴이: BornWriter, 18년 1월, 댓글2, 읽음: 88

1. 지난주부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중학생 이후로 운동이란 걸 해본 역사가 없다보니(아 물론 군대에서 명목상의 운동을 하기는 했지만 전투병과도 아니었고 펜대 굴리는 병과였어서) 하루 운동하고 나면 힘이 쫙쫙 빠집니다. 그래서 책상 앞에 키보드 붙들고 앉아있어도 제대로 된 글이 안 나오는 걸까요. 글쓰기는 체력전이라는 말은 모 작가분께 들은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하, 손꾸락 움직일 힘만 있음 되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뼈저리게 깨닫고 있습니다.

 

 

2. 그런고로 연재 소설은 월요 연재에서 자유 연재로 전환할 겁니다. 잏힣히 팔뚝에 알이 배겨서 키보드 두드리는 것도 힘드루요.

 

 

3. 표지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저도 한 표지 합니다(?). 전자책을 만들다보니 스스로의 표지는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이 생겨버렸거든요. 그렇다고 막 황금가지의 천재 디자이너분들처럼 화려하면서도 목적이 뚜렷한 그런 표지를 만든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건 표지를 만들기에는 제 능력이 턱없이 부족하고요, 절제와 여백의 미를 십분 발휘한 표지라고 할 수 있겠군요.

 

 

Didot 폰트 하나만 써서 만들었습니다. 심플하고 마음에 드는 데 좀 19세기 소설 표지 같은 인상은 어떻게 하고 싶네요ㅎㅅㅎ

 

 

4. 운동을 시작하고 술을 안 먹기 시작하니 잠이 안 옵니다. 몸은 엄청 피곤한데도요. 근데 또 막상 잠이 들면 엄청 길게 잡니다. 어제는 36시간동안 깨어있고 12시간 잤어요. 제 인생 왜 이따구요ㅜㅠ

BornWriter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