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다리를 놓는 일
분류: 수다, , 17년 12월, 댓글3, 읽음: 107
작가분들 마다 글 쓰시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 쓰고 싶은 에피소드, 혹은 장면(대체로 이미지나 영상형식으로)을 먼저 생각해두고 그 사이를 메꾸는 식으로 쓰다보니 장면이나 에피소드를 잇는 중간 이야기를 매끄럽게 쓰는 것에서 상당히 애를 먹습니다. 물론 생각해둔 장면을 괜찮다고 생각이 들도록 쓰는 것도 힘들지만요.
요즘 장면 사이의 부분을 쓰고 있는데 며칠 째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니 상당히 힘이 드네요.
글이 잘써지는 방법이란 방법은 죄다 써봤는데도, 그 부분에 쓸만한 문장 하나는 커녕 새글을 지르고 싶은 욕구만 강렬해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어떻게든 쓰겠지만, 당장은 휴식을 취하고….
작가분들에게 궁금증이 생겨서 물어보자면, 작가님들이 글 쓰는 방식은 어떠한가요? 또 글이 안 나올 때는 어떻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