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시간 237분!
분류: 영화, , 17년 11월, 댓글13, 읽음: 106
조금 전,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을 막 보고 나왔습니다.
상영 시간 237분에 중간에 10분 인터미션까지 있는 영화라니. 게다가 이번이 극장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하여 부리나케 퇴근하고 다녀왔습니다.
대만 영화는 막상 허우샤오시엔 감독 영화 말고는 잘 보지 못 했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에드워드 양의 영화도 처음이었네요..
아무튼 조금 전에야 끝났지만 체력상 밤샘 영화 보고 나온 기분입니다 허허.. 예전에도 3편 내리 보는 밤샘 상영회에서도 늘 졸았던 것 같기는 합니다.ㅎㅎ
그나저나, 어쩌다 보니 시간표 맞는 것이 그것뿐이라 한정판 굿즈까지 한데 주는 스페셜 패키지로 관람을 하게 되었는데요. 굿즈 보면서 아 이렇게 만들어 보고 싶다.. 금박 좋네.. 감탄하고 있습니다.ㅎㅎ
아 그런데 연말까지 브릿G 신상 굿즈도 더 나온답니다. 무려 두 가지나! ㅇ_<
아 이게 아니구.. 아무튼 실화를 소재로 했다는 것만 알고 보러 갔는데, 중화민국 설립 후 최초로 발생한 미성년자의 살인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라는 것은 다 보고 나서 알았습니다.
쉬는 시간 있기 전까지는 영화 질감이나 색감이 너무 좋아서 대만을 가고 싶어졌습니다.. 60년대의 타이베이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 지금의 정취와는 또 다른 풍경이 있고.. 일본의 그늘에서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생활 모습들도 더러 보이구요.
아무튼 정말로 여운이 많이 남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꼭!
굿즈 수다는 다음에 또…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