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를 많이 봤습니다.
저는 포토카드를 모읍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부제가 함의하는 뜻 때문인지
아스가르드와 세계의 종말을 보여주며 굉장히 다크하고 우울할 줄 알았는데…
예고편부터 웬걸요.
하긴 새로 영입한 감독이 범상치 않은 분 같았습니다.
<모아나> 각본을 쓰신 분이더군요!
나 이렇게 영화 만들 건데 괜찮냐고 물어봤다는데, 흔쾌히 컨펌해줬다는 마블…
이번에도 스탠 리 회장님 찾는 재미가 깨알 같았습니다.
이제… 한 번만 더 보면 ‘헐크’ 포토까지 모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연휴 무렵 공항에서 산 닐 게이먼의 <북유럽 신화>입니다.
토르 개봉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게다가 닐 게이먼이 새롭게 썼다고 하니 주저하지 않고 샀습니다.
책에서 본 북유럽 신화 속 발키리가
영화에서는 다르게 변용되었지만, 전 그녀의 팬이 되었습니다.
해임달의 이드리스 엘바, 안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마지막 편까지 나와주어 고마웠어요..
토르 오리지널 시리즈가 어쨌든 이로써 마무리된다니 시원섭섭하지만,
유쾌한 마지막 편, 모처럼 즐거이 즐겼습니다.
이젠 <저스티스 리그>가 기다리고 있군요.
게다가, 여러분 <오리엔트 특급 살인> 개봉도 11월 29일로 잡혔습니다!
토르 1편을 연출하기도 했던 케네스 브래너가 감독과 주연을 모두 맡았고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 개봉에 앞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애거서 크리스티의 원작 소설을 브릿G에서 단독 연재합니다.
그것도 매일!
(저도 이 글을 쓰기 전까진 미처 생각 못 하고 있었는데, 이 자연스러운 영업의 흐름은 뭐죠?)
(이왕에 만들어 둔 이미지도 올려본다…)
이왕에 만들어 둔 작품도 올려봅니다…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공식 출판작이자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의 승인을 거쳐 연재될 밀실 추리의 고전 걸작!
곧 브릿G에서 만나게 될 이야기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분류가 추가되었다는 걸 알리려고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또 잠재적 영업 본능을 숨기지 못 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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