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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대한 피드백 – ‘누구를 위하여 비를 내리나’ & ‘구름은 비를 몰고 다니니’

분류: 수다, 글쓴이: 알렉산더, 17년 10월, 댓글7, 읽음: 94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제 작품 ‘비를 내리는 소녀’에 갑작스레 리뷰를 두 개나 받았습니다 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답글이 달리지 않는 리뷰 대신 자게에 그 피드백을 남겨봅니다…

‘누구를 위하여 비를 내리나’ – 리체르카 님
https://britg.kr/novel-review/27498/

의식의 흐름을 따라 써 주신 리뷰라, 흘러가는 시냇물처럼 졸졸 따라가며 읽었습니다.

1. 이 글을 ‘한국적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구름의 모험기’로 생각하신다는 말이 정말 기뻤는데요, 우리나라 냄새가 물씬 나는 이 세상을 배경으로 더 다채로운 모험이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가뭄인 것이 그렇게 와닿지 않는다고 하셔서… 관련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3. 그리고 모길과 구름이 겪는 일을 교차편집한 부분도 모길이 요놈을 죄다 파내는 것으로…! 이전 버전은 확실히 흐름을 끊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아요. 모길이 여우구슬을 훔쳐 도망가는 부분도 좀 더 설득력 있게 수정했는데, 속을 드러내지 않은 채로 써야 하다보니 여전히 어색하실지도 모르겠네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의견 감사드립니다. 이전 버전으로 감상하신 분께는 왠지 죄송해지네요… 하지만 이야기의 큰 줄기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겁니다!

4. 살살이꽃을 살살 기게 하는 꽃 아니냐셔서, 해당 부분에 각주를 땋 추가했습니다!!

5. 소제목은… 숫자만 써두면 나중에 앞부분을 찾아볼 때 햇갈릴까봐 태그 달듯이 장소라도 써둔 거라… 아직 고민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ㅠㅠ

재밌게 읽어주시고 추천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구름은 비를 몰고 다니니’ – 장아미 님

https://britg.kr/novel-review/27510/

너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ㅠㅠ 특히 ‘질 좋은 원석 여러개’라는 표현에서 감동했습니다.

사실 “장면들 사이의 이질감”과 “극적인 등장과 퇴장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경향”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아마 작가로서 제 역량이 많이 부족하다는 방증이겠지요. 더 많이 쓰고, 더 많이 읽어서 부드럽게 이어지는 작품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상화(ㅠㅠ)까지 기대한다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알렉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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